본문 바로가기

게임

사이버펑크 건물로 테트리스하기 도트 모바일 게임 페이크퓨쳐 출시 리뷰, 문제점

300x250

이번에 새로 나온 모바일게임,

《페이크 퓨쳐》


를 소개하고 여태까지의 플레이 감상을 리뷰해 봅니다!

사전예약으로 걸어놨던 페이크 퓨쳐를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해봤습니다!


<게임소개>
예전부터 외계 생명체들은 지구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는 그들의 존재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그들과 연락을 시도하자, 그들은 불만과 분노를 표현하며 지구를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호프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그녀가 찾은 곳은 폐허와 황무지, 그리고 기이한 생물들로 가득한 세계였습니다. 그녀는 메이와 딜리언, 그리고 사이보그들과 함께 여행하기 시작합니다. 폐허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분은 이런 우리의 미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나요?

2125년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청록색 단발의 여자 호프가 지구에 사이보그들을 보내 기지(도시)를 건설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전투를 치르기도 하며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게 이 게임의 내용입니다.


*스토리+턴제 전투(위 이미지)+방치형+도시건설+가챠+수집 요소가 섞인 느낌의 게임이었어요.


(약간 느낌은 전혀 다르지만 쿠킹덤이 떠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맵에서 클릭 이동으로 움직일 수 있고 오브젝트들을 눌러 조사로 설명을 보거나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오브젝트마다 모두 정보가 적혀있으니 게임 내 텍스트나 소소한 재미 찾는 걸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재미요소 일 것 같았습니다.


사람도 다 조사 가능한데 은근 떡밥 깔아놓는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스토리에 집중해서 게임하실 거면 잘 살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스토리에 관한 포스팅은 제대로 따로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선 간략히 소개만 드릴게요!


게임의 공간은 우주선과 / 지구 이렇게 두 공간으로 분리되어있습니다. 우주에는 주인공이 있고 지구에 인공지능을 가진 사이보그들을 내려보내 지시를 통해 도시를 건설하고 발전시킵니다.


일단 건설, 생산, 전투, 탐사 등을 해결해 줄 사이보그를 제작해야 하는데 이게 가챠요소입니다.

한정연구 / 일반연구로 나뉘는데 뭐... 아시겠죠? 한정 캐릭터 뽑기입니다ㅋㅋ 한정연구는 고급 뽑기권을 사용해야 합니다. 왼쪽 위에 보면 종료시각도 있어요.

사이보그 종류도 많은데 만약 겹치면 조각으로 나와서 그 캐릭터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재료가 됩니다.


같은 캐릭터가 가챠에서 나와 나온 조각으로 '랭크 업'을 시킬 수 있고 사이보그 캐릭터들을 레벨업 시키는 재료는 따로 진행 중에 다양하게 얻을 수 있어요.

사이보그 별로 선호? 하는 재료도 있어서 그걸 주면 더 많이 오릅니다ㅋㅋ


우주선에는 미니게임기기도 몇 대 있습니다. 그런데 가동하려면 재료를 수집해야 하더라고요 나중에 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ㅋㅋ


나왔다 갓겜요소!


ㅋㅋㅋ강아지를 쓰다듬고 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주선을 빨빨대며 돌아다니는데 너무 귀여워요ㅋㅋ


이것도 재밌었어요.

우주선에 있는 리본 단 로봇, 메이를 클릭하면 유머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100을 누르자 바로 나오는 대사가 ["저는 일을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눌렀을 때 나오는 대사들이 다양하게 바리에이션 있더라고요 이런 소소한 유머 요소 좋아요ㅋㅋ


그리고 또 은근 소소하게 재밌었던 요소!

강가에서 흘러오는 것들을 주울 수 있습니다!ㅋㅋ 저런 걸 주우면 자원이 들어와요

지켜본 결과 별게 다 떠내려옵니다ㅋㅋ


? ㅋㅋㅋㅋ 세일러복 세트가ㅋㅋㅋㅋㅋ 떠내려오는 것들도 모아서 따로 정리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물건 의뢰 온 걸로 자원을 만들어 교환해 주는 거래 의뢰 시스템도 있고요.


탐사 기능도 있습니다. 가서 전투도 하고 스토리 진행이나 채집 등을 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조금씩 다르게 생긴 건물들을 테트리스 하듯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수정도 언제든지 가능! 점점 위로도 옆으로도 높아지면 진짜 사이버펑크 도시 느낌이 팍팍 날 거 같아요.

사이버퓨쳐 게임 스토리 간단 분석


스토리도 꽤 흥미로운 게, 의미심장한 대사와 장면이 정말 많습니다.


처음 보는 이들인데 이들은 이미 사이보그인 '빅터'를 알고 있는 기색입니다. 이미 전에 서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죠.


총에 맞았다 깨어난 사이보그 빅터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혼란을 갖습니다.


우리가 임무를 내리는 사이보그들은 누군가의 기억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들인데 이들은 그 메모리를 바탕으로 사이보그로써의 새로운 인격을 쌓습니다.

원래 그들의 인격은 다른 사람의 메모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으면 원래 인간일 적의 메모리로 혼란을 일으켜 사이보그일 때의 정체성과 원래 기억메모리 간의 괴리에 혼란을 겪는 것 같아요.

사이보그인 빅터도 자신의 모델이 된 인간일 적의 메모리로 스스로를 리드라고 말하며 혼란을 보이죠. 정신은 인간인 리드로 혼동 중인데 육체는 사이보그인 빅터가 되어있으니 폭주를 해 망가지고맙니다. 그리고 그런 빅터는 다시 수리되어 '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지구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진짜... 정말 디스토피아적인 설정..


그 외에도 과연 인간과 자의식을 가지고 발전한 사이보그간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가?라는 내용을 자꾸 대화로 의문을 던져요. 주인공은 본인이 인간이라지만 사이보그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심어줍니다.

과연 앞으로의 스토리와 숨겨져 있는 진실들은 무엇일까요?

일단 처음 느낌은 나쁘지 않았어요! 개발자들의 소소한 센스들이 돋보이는 장면도 많았고 단순한 방치형이라기보단 손이 이래저래 많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페이크 퓨처의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점》

  • 쉽게 고착화 꿀노잼 게임이 될 여지

근데 점점 갈수록 플레이 타임이 줄어들고 쿠킹덤 같은 꿀노잼 게임이 될 거 같은 여지가 충분하다는 느낌??

솔직히 초반엔 건물도 짓고 퀘스트도 하고 여러모로 바쁘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면 급속도로 플레이가 똑같아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을 스토리 진행으로 커버 칠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아니면 새로운 요소들이 더 나올지..

  • 구글 번역체


뭔가 이해는 되는데 어색한 번역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왈도체나 출발. 이 정도까지는 아니니까 저는 만족합니다만... 리뷰를 보니 불편하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텍스트 오류!
&amp;lt;/color&amp;gt;
대사 대신 0이 나오는 오류

번역 쪽도 약간 엉성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건 참을만했는데 중간중간 대사 대신 0 이 출력되는 오류가 있더라고요. 좀 베타 테스트 체크를 덜 하고 출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게임 요소가 많은데 방치형이라기엔 복잡하고 계속 진행하기엔 막히는 요소들이 있다.

이런류는 보통 쿠킹덤처럼 반 방치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요소가 뭐가 굉장히 많아 복잡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쭉쭉 플레이 달리기에는 이걸 지으려면 이 자원이 필요한데 아직 제작 중이고, 탐사를 나가려는데 캐릭터들의 에너지가 안 찼고.(에너지는 한번 가면 되게 금방금방 써버립니다)

미니게임을 개방하면 뭐가 다를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혹시 본인이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관심이 있다. 쿠킹덤 같은 게임 스타일을 좋아한다. 도트 감성의 도시발전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 내 소소한 재미를 즐기는 타입이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일단 첫날 플레이 감상+ 게임 소개였고요!

앞으로 괜찮으면 쭉 플레이하면서 내용 정리나 정보 포스트도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00x250